가장 먼저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소비전력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건조기, 세탁기 등 각 전자제품마다 소비전력이 다르다.
소비전력이란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력을 말한다. 사용한 시간, 전력량에 따라 전기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 즉, 비슷한 성능의 제품이라면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을 사는 것이 전기료를 아끼는 데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에서 소비전력이 높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에어프라이어, 세탁건조기, 3구 인덕션 등도 소비전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비전력이 높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제품들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평소와 똑같이 사용하면서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을까? 바로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주는 것이다.
보통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만 꺼두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두었다고 해도 플러그가 콘센트에 꽂혀있으면 계속 전기는 사용된다. 그리고 이를 대기전력이라고 한다. 리모컨, 에어컨 등을 사용하고 싶은 시간에 켤 수 있는 것은 대기전력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전자제품이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전원 버튼에 원 직선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경우에는 대기전력이 있고, 원 안에 직선이 들어가 있으면 대기전력이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해도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전력 저감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에너지 절약 마크가 있다. 앞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구매하면 된다.
한편, 플러그를 뽑아두고 다시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절전형 멀티탭, 스마트 멀티탭 등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앱으로 시간 설정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력을 아끼는 사소한 행동이 환경 보호를 위한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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