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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인 것 잃지 않아야”…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바다 청소 씨클린

김정희 발행일 2021-10-04 20:27:39

하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 사이 캘리포니아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존재한다. 

익히 유명해진 태평양에 한반도 면적 7배 규모의 일명 ‘쓰레기 섬’. 이 쓰레기 섬은 보기만 해도 바다 위를 보면 한 눈에 봐도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다 표면뿐만 아니라 바다 속으로 들어가도 그 상태는 심각하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 선장은 낚싯줄에 올라온 생선을 해부할 경우 피부 조직 등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해양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또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적신호이기도 하다. 

이에 네덜란드의 한 비영리단체 측은 해양쓰레기 수거기를 개발, 자체적으로 해양 청소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해양쓰레기 수거기는 길이 600m의 부유 장치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몰아 잡는 방식에서 착안한 기구다. 부유 장치는 물고기 대신 쓰레기를 수거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더불어 태양열로 작동하며 카메라와 센서 위성 안테나 등이 장착돼 본부에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 시킨다.

이 비영리단체 측은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이용해 모션과 수거장치의 데이터를 관찰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해안까지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1호 쓰레기 수거기가 1년 동안 임무를 정상적으로 완수할 경우 장치를 더 늘려 쓰레기 섬의 90%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혀 해양 오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해양생물도 제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했다. 또한 바다의 기후 변화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9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새로 유입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 장치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반인들도 바다 청소에 나서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 등을 통해서도 ‘씨클린(sea clean)’ 활동이 유행하고 있다. 수중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힐링’ 대신 청소를 택한 것.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청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의식과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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