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개최 “산림 재난에 강한 자원 조성할 것”

김정희 발행일 2025-04-10 07:25:24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장마철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산불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 매년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숲이 훼손되고 생태계까지 파손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산불 예방은 물론 ‘식목일’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4월 5일 제80회를 기념,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이날 심은 나무는 얼마나 될까? 약 3천900그루의 헛개나무를 식재한 가운데 헛개나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헛개나무는 목재는 물론 꿀과 열매 그리고 잎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임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의 생태적인 건강성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수종이라고.

이에 산림청 측은 앞으로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 재난에 강하고 탄소 흡수력이 높은 산림 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활엽수와 침엽수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식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산림 재난에 강한 나무를 심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산림청은 생태계 보전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주와 임업인 중심의 산림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최근 일어난 산불 피해 희생자와 주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식목일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향해 다 함께 전진할 수 있는 소중한 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 오는 날 식목일이었네요! 나무가 잘 자라길 바랍니다” “나무 심고 산불 끄고! 산림청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나무 심기 행사가 더욱 확산되면 좋겠어요” “산림 재난에 강한 나무도 많이 심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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