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최근 유례없는 폭염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잼버리 행사(8.1~12)에서 식음료의 위생‧안전을 확보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스카우트 대원용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등 상황 점검 ▲대회 운영요원 식당의 조리시설과 급식의 품질 점검 등이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최근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식당 관계자와 검사관*은 식재료 검수를 강화하고 냉장창고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도 “음식물을 조리할 때 손을 씻은 후 식재료를 취급하고,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장은 잼버리 행사장 방문에 이어서 대원용 식재료를 공급하는 ‘아워홈 김제 물류센터’(전북 김제 소재)를 방문해 식재료 선별‧보관, 검수 작업 등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공급되는 식재료를 취급하는 만큼, 입‧출고 시 검수를 보다 철저히 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조직위와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원용 식재료 물류센터에 대해 24시간 체계로 식재료 입·출고시 검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검사관을 추가 배치했으며, 잼버리 행사장내 전체 냉장창고에 대해 청결상태와 온도관리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균 오염여부 신속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환경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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