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N

마사회, 하반기 주요업무 ‘말산업 육성’ 선택

발행일 2019-05-10 21:06:09
▲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 마사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육성’을 올해 하반기 주요업무로 꼽았다.

10일 한국 마사회는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제2차 말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말 산업이 기반 확대는 물론 승마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말산업 육성 과제로 ▲사회공익형 승마 확대 및 승마 참여 기반 조성 ▲말산업 인력 취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 ▲말산업·육성 농가 지원 및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먼저 사회공익형 승마 확대 및 승마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사회 안전·서비스 종사 공무원 대상 재활 및 힐링 승마 확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소방직 공무원 1000명에 한해 진행되고 있는 재활 및 힐링 승마를 군인, 교정직, 교육직, 방역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인원 역시 4배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전 국민 승마체험 기회 확대 제공을 통해 승마의 진입 장벽을 해소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도심공원 등 다중 이용장소 10개소에 총 5만명이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체육 승마 지원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산업 인력 취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와 관련해서 한국 마사회는 말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 운영으로 구직자를 찾은 뒤 사업체 간 일자리 매칭을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한국 마사회 측은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말산업·육성 농가 지원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터를 통해 국내 말의 생애단계별 정보를 기록하고 공시해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말 소유자의 등록 및 벼경사항 신고 의무화 추진 및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2019년 하반기 한국마사회의 핵심은 ‘국민과 함께’, ‘침체된 말산업의 육성’”이라면서 “특수 계층을 위한 힐링, 일자리 창출, 말산업 지원 등을 통해 한국 마사회는 한층 더 국민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함께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