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4월 22일인 제55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25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은평구청 직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역량 등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확산하고자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수도권기상청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은평구청과 은평구립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은뜨락도서관과 구산동도서관마을 등 6개 도서관에서는 ‘투모로우’, ‘로렉스’, ‘수라’ 등 환경 주제 영화가 상영돼 다양한 세대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인증 캠페인인 ‘#은평 그린스타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장바구니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실천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참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자발적인 기후 행동을 유도한다.
은평구청 직원을 대상으로는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환경영화 ‘수라’를 관람하는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구내식당에서는 채식의 날을 운영해 일상 속 기후 행동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23일에는 ‘녹색제품 의무구매 교육’을 실시해 탄소중립 행정 실천을 위한 제도적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은평구는 2024년 서울시 자치구 중 녹색제품 기관별 실적 평가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공공과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구민과 직원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행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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