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건강계단...저소득 취약계층 향한 따듯한 손길로

이정윤 발행일 2025-01-22 11:39:59
시민 535,282명이 모은 기부금은 총 1,070만 원...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로 지원 예정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및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김종협 서울교통공사 언론처장, 정민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팀장)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와 ㈜365mc(대표이사 김남철)는 지난 21일 강남구청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 1,070만 원을 사랑의 열매(회장 김병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사랑의 열매로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에는 5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했다.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1,070만 원에 이른다.

공사와 ㈜365mc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계단’을 7호선 강남구청역에 함께 설치했다. 아트건강계단에는 현직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부착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마다 ㈜365mc가 20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약 400백만 명의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조성한 기부금은 7,000만 원에 달한다. 공사와 ㈜365mc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아 지난 8년 동안 다양한 기부처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는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전동 휠체어 충전소 설치, 장애인 이동권 확보사업 지원 등이 있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상 속에서 내딛는 시민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향한 따듯한 손길이 되어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기부를 포함해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듯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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