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일상 속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들. 편리하게 사용했던 플라스틱들이 이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플라스틱이 환경 오염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노 플라스틱’ 열풍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역시 이와 관련된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환경부에서 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다. 바이바이 챌린지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과 바이바이하는 것이다. 즉,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삶을 추구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 맞닿아있다.
환경부는 단순히 ‘플라스틱과 바이바이하자’라는 슬로건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10가지 습관을 공개했다.
먼저 먼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다.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을 대량 사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일회용 도시락 대신 스테인리스 도시락 등 다양한 용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다. 최근 물티슈, 플라스틱은 하루에 한 번씩은 사용할 정도로 일상 안에 깊숙하게 들어온 물건이 됐다. 하지만 물티슈 대신 수건이나 천 등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 대신 대나무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유리 빨대 등 다양한 대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면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동시에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
또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도 있다.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과대 포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쓰레기로 전락하는 포장재를 최대한 아끼고 친환경 포장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 이에 포장이 적은 제품을 사는 것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장 볼 때 장바구니 이용하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중고 제품이나 재활용 제품 이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 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신선식품 주문할 땐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최근 한화진 장관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국민 여러분이 다회용기를 더 많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깨끗하고 안전한 다회용기 사용을 하기 위해 위생 기준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회용기 보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 장관은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습관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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