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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넘어 이제는 필(必) 환경 시대! 친환경 기업에 향하는 소비자의 시선

안상석 발행일 2023-06-18 08:09:47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환경문제는 전 세계가 직면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찾고 있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친환경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함께 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 생산, 친환경 관련 마케팅 등을 내놓으며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한 식품 브랜드는 식품을 담고 있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 대신 종이를 사용한 종이 포장 방법을 선택했다. 포장 자체를 아예 친환경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83t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친환경·유기농 식품 브랜드의 경우 새벽 배송 시 사용했던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상자로 전면 교체했다. 스티로폼 박스의 경우 냉동 제품 포장을 위해 사용됐는데 해당 브랜드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 골판지에 유해 물질이 없는 표면 코팅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종이 박스를 개발했다. 종이 박스지만 제품의 신선도는 스티로폼 박스와 같이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의 한 대형 쇼핑몰은 환경의 달을 맞아 쇼핑몰 내에 친환경 놀이동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로 만든 놀이동산, 멸종 위기 동물 콜라주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저탄소 종이와 생분해 펄프 제품을 사용해 만든 종이 회전목마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생분해 종이컵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화장품 제조업계 역시 친환경 화장품 포장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의 용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최근 플라스틱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플라스틱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국내의 한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스틱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스틱형 용기와 비교했을 때 종이 스틱 화장품 용기 개발 시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86%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기업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의 움직임에 발맞춰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 소비를 위해 애써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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