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최근 물 부족에 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물 부족 우려 사태가 예고되어왔는데, 이 역시 환경오염과 마찬가지로 현실이 됐고,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점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이 없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순탄하게 살아갈 수 없다. 그만큼 생명과 직결된 부분이고 중요함을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환경이 오염되고 기후가 변화하면서 물 부족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다. 오는 2050년에는 약 50억 명 이상이 물 부족 사태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물 부족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의 모든 대륙에서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곳은 중동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라크의 경우에는 관개지의 1/3이 수자원 고갈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식량난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또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심하지 않은 나라에서 평균 사용하는 물 사용량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정도로 물 제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역시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
수년 전 우리나라 역시 2050년에 물 부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다. 과거 한강 상류 소양강은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고, 매년 피해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매년 홍수 피해를 걱정할 정도의 나라인데 물 부족이란 단어가 표면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면적이 좁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의 비율은 이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 국민은 지난 2013년 기준으로 하루에 쓰는 수돗물의 양이 약 300리터에 가까운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유엔 조사결과에 따르면 70억 인구 중 약 10억 명에 가까운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어린이가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물 기근 현상 역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물 부족 현상과 관련된 예측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수단과 장치를 마련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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