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그린슈머의 반격! 소비자 동향 따라 기업도 변한다? 이제는 친환경 경영이 필수!

김정희 발행일 2021-07-18 12:58:49

소비자의 움직임이 기업을 바꾸는 시대가 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힘을 모아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을 그린슈머(greensumer)라 부른다. 

자연이나 환경보호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그린슈머(greensumer)는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가령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거나 탄소 배출양이 적은 제품 등을 선택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그린컨슈머들은 ‘뚜껑 반납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통조림 햄의 포장재인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 해당 업체에 반납한 것이다. 충격 완화 용도로 쓰이는 이 플라스틱 뚜껑은 외국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충격 완화 말고는 별다른 용도가 없으며 심지어 재활용 대상 물품이 아니다. 이후 해당 기업은 소비자의 움직임에 응답했다. 같은 해 추석 연휴 동안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햄 선물 세트를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플라스틱 뚜껑이 사라지자 86톤의 플라스틱과 80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자연 여과 정수기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전기 없이 사용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교체해야 하는 플라스틱 필터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필터 반납하기’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움직였다. 그린슈머들의 이런 움직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현재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환경을 위한 수거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데 한국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뜻한다.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가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매일 이루어지는 소비 행위를 건강하고 깨끗한 방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곧 기업을 변화시킨다. 소비자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읽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개발이나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지구 곳곳을 뒤덮고 있는 폭염만 보더라도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주는 해로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환경을 생각한 똑똑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통해 기업이 변하고 나라가 변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가 변화돼야 한다. 그 변화는 곧 건강한 지구를 의미할 것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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