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 부문 입법·행정 인력에게 지속가능성 교육을 의무화한 국가 차원의 ‘욜란다 법(Ley Yolanda)’과, 버려진 빈터를 친환경 유기농 농지로 일궈낸 로사리오(Rosario)시의 ‘도시농업 프로그램(PAU)’이 대표적이다.
"환경 모르면 공무원 못 한다" … 세계 최초 '욜란다 법'
아르헨티나 정책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등 3부 요인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이 obligatory(의무적)으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2020년 제정된 ‘욜란다 법(Ley 27.592)’은 1970년대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여성 환경 수장이었던 욜란다 오르티스(Yolanda Ortiz) 박사의 이름을 땄다.
입법권자나 정책 결정자가 기후위기와 생태계 보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공 정책을 기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환경 영향 평가를 내재화하는 혁신적인 법적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도시의 빈터가 유기농 농장으로 … 로사리오의 'PAU' 모델
지방정부 수준에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이색 정책은 아르헨티나 제3의 도시 로사리오의 ‘도시농업 프로그램(Programa de Agricultura Urbana, PAU)’이다.
2001년 경제 위기 당시 방치된 공터와 도로변 빈터, 홍수 위험 지역을 친환경 농지로 전면 재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시 정부는 주민들에게 유기농 재배 기술과 씨앗을 지원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망을 구축했다.
열섬 현상 완화와 식량 안보를 동시에 달성
로사리오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도심 내 녹지 공간을 비약적으로 늘려 열섬 현상을 줄이고, 수입 농산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화학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 농지들은 도시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는 생태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 모델의 가치를 인정해 로사리오시를 세계자원연구소(WRI)의 '지속 가능한 도시상(Prize for Cities)'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환경 정책은 국가 차원의 법적 입법 가이드라인 제공과 지자체 차원의 시민 참여형 실천 모델이 결합해, 경제적 난관 속에서도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우수한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 사하라 모래폭풍 막는 1,500km 거대 녹색 장벽 … 알제리의 ‘그린 댐(Barrage Vert)’ 현대화 프로젝트](/data/dlt/image/2026/08/13/dlt202608130001.160x96.0.jpg)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 쓰레기 넣으면 유기견 사료가 ‘쿵’ … 튀르키예의 생활밀착형 ‘제제로 웨이스트’ 정책](/data/dlt/image/2026/08/12/dlt202608120001.160x96.0.jpg)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 방사능 막고 탄소 가두는 ‘습지의 반란’ … 벨라루스의 독특한 이탄지 재습윤화 정책](/data/dlt/image/2026/08/11/dlt202608110002.160x96.0.jpg)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 “쓰레기장에 버리기 전에 가져가세요”…체코가 실험하는 ‘버리지 않는 도시’](/data/dlt/image/2026/08/10/dlt202608100001.160x96.0.jpg)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data/dlt/image/2026/08/07/dlt202608070002.160x96.0.jpg)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리포트]](/data/dlt/image/2026/08/06/dlt202608060003.160x96.0.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