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공개자료에는 이영노 교수가 직접 발견해 이름을 붙인 신종 자생식물들의 ‘기준표본(새로운 생물이 학계에 처음 보고될 때 그 종의 특징과 이름을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대표 표본으로, 해당 종의 정체를 규정하는 학문적 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자료 )’ 94점이 포함됐다. 이들 기준표본이 국민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 326만 점에 이르는 표본을 보관 중으로 2023년부터 안전 관리를 위해 순차적으로 디지털 사진으로 전환 중이다.
향후에도 국민의 자유로운 열람 및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생물다양성 연구 활용성 강화를 위해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더해나갈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으로 표본의 안전한 보존 관리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생물표본의 보존·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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