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움직이는 기업과 정부 그리고 소비자,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 보호’ 동참

김정희 발행일 2022-07-04 23:20:21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환경을 지키려는 이들과 환경에 무관심한 이들의 대치 상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도 환경 보호에 동참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친환경’과 ‘유기농’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환경을 내세우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점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들 대신 대나무로 만든 칫솔, 종이나 스테인리스로 만든 빨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포장이다. 언제부턴가 상품 과대 포장과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은 상품을 포장하는 데에도 큰 용기나 포장지 등이 들어가 낭비가 심하다는 것. 이에 일부 기업들에서는 포장지를 제공하는 대신 고객들이 직접 준비하는 용기에 상품을 담아 판매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 대형 마트 등에서도 최근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스테인리스나 유리 용기 등을 챙겨서 생선, 육류 등의 식품도 따로 담아 구입 하는 것 역시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퍼지고 있다. 이런 유행처럼 퍼지는 행동들은 SNS 등을 타고 유행해 더욱 긍정적인 효과까지 주고 있다.

더불어 일부 상점 등은 손님들에게 직접 기부받은 종이가방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상품 등을 구매한 뒤 받게 되는 종이가방을 버리는 대신 종이가방이 필요한 상점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소비 등을 줄이고 쓰레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게가 흥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심심치 않게 제로 웨이스트 가게 등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은 “실제로 한 물건의 쓰임새가 수명을 다 할 때까지 오래 사용하고, 불필요한 제품들은 구매하거나 소비하지 않는 것 등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제로 웨이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게 등에도 고객들이 몰리며 좋은 반응을 잇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상품의 상표를 없애거나 공병 등을 회수하는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삼고 있다.

정부 측 역시 ‘탈플라스틱’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한 마음 한뜻을 모아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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