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찾아온 불청객... 24시간 숨 쉬는 우리를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모든 것

이동규 발행일 2021-12-17 06:41:52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마를 날이 없다. 우중충한 날씨는 물론, 호흡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뿌연 공기. 다양한 조치를 취해 봐도 미세먼지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우리는 알아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 측은 미세먼지의 모든 것을 제작, 보다 쉽게 미세먼지에 대해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매일매일 치워도 계속해서 생겨나는 것이 있다. 바로 먼지다. 먼지는 50 마이크로미터보다 더 작은 입자들을 의미한다. 이것들은 섬유나 죽은 피부나 집 밖에 부유하는 모래와 흙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 이러한 먼지들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올 경우에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먼지에 둘러싸여 살아가야하는 우리는 점막, 털 등을 통해 우리를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먼지보다도 더 작은 존재, 미세먼지다. 일반적인 사람의 머리카락이 약 75 ~ 50 마이크로미터 정도라면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두께 속에 일렬로 7개나 들어갈 수 있다. 또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를 가진 초미세먼지는 일반 미세먼지 사이에 4~5개 더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지와 마찬가지로 지표면에서 풍화에 의해 발생하는 광물들 중 아주 작은 크기의 입자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이하게 미세먼지들은 대기오염 물질 등 석탄과 석유 등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황산염, 질산염, 탄소 부유물질 등에서 다량 발생하기도 한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너무 작기 때문에 방어체계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기본적으로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고 체내의 혈관을 타고 미세먼지가 흐르게 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1급 발암물질의 경우 통상 인간에게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고, 이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물질들을 일컫는다.

OECD에서 연간 대기오염으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빨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조기 사망자 수가 약 700만 명 정도 이른다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전했다. 도심 속에 발생한 미세먼지 또한 아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체내에 쌓여 우리의 몸을 위협할 수 있다.

일단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침투하게 될 경우 우리의 몸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 염증 반응은 기도나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 누적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때 파생하는 질환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이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 속에 표류하며 대기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보이지 않는 공기를 가두는 장막. 

기온 역전 현상 탓이다. 일반적으로 공기는 따뜻할수록 밀도가 낮아진다. 부력에 의해 뜨거워진 공기는 점점 위로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표면보다 위쪽 공기가 더 뜨거워지게 분포한다면 밀도 차이에 의해 지표면으로부터 상승해야 하는 공기가 더 이상 순환할 수 없는, 위쪽의 따뜻한 공기가 일종의 장막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뜨거운 공기 장막 아래 발상한 미세먼지, 대기가스 등과 같은 오염원들이 장막 속에 오랫동안 표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오염물질은 농작물은 물론 건강가지 위협하게 된다. 이산화황 등은 빗물에 녹아들며 산성비가 된다. 토양과 물을 산성화 시킨다면 흙은 황폐화되고 물속에 사는 생물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식물 등도 제대로 호흡할 수 없기 때문에 생장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 시야 확보가 관건인 운항, 수송 등의 업계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대기를 컨트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즉, 미세먼지의 오염원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등의 배출 가스를 줄여야 한다. 또 공단에서 발생하는 배출 가스를 줄여야 한다. 또 공사 시에는 살수차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야 할 것이다. 

최근 미세먼지의 원인 등에 대한 논란이 퍼지고 있다. 우리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공기 질을 개선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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