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임팩트 나잇 2025’ 공감 속에 마무리… 올해 재난 구호 성과와 사회적 연대 공유

이정윤 발행일 2025-12-19 14:43:36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부자와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한 해 동안의 재난 구호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전하는 ‘임팩트 나잇 2025’를 공감 속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대형산불과 호우피해 등 대형 재난이 잇따르며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희망브리지는 긴급구호를 비롯해 복구 지원과 재난취약계층 보호 등 다양한 재난구호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구호 활동이 만들어낸 사회적 임팩트를 기부자와 함께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구호활동을 담은 임팩트 영상 ▲파트너 기업과 고액기부자가 참여한 임팩트 토크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신규 회원 위촉식 ▲올해의 파트너십·임팩트창출상·특별공로상 시상식 ▲2026년 중점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브리지의 지원을 받은 기관에서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장면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희망브리지 임채청 회장은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속에서도 기부자들의 연대가 피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그 따뜻한 손길은 오늘을 버틸 용기가 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지원의 전 과정에서 투명함을 지키며 기부자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부자와 협력기관 간 교류를 위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희망브리지는 ‘임팩트 나잇 2025’를 계기로 2026년에도 재난 대응과 재난취약계층 지원 등 구호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성금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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