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정혜경, 환노위 추경에서 경남 관련 예산 109억 확보

이정윤 발행일 2025-07-02 16:13:40
산재예방시설 건립 59억, 창원시 하수도정비 50억 등 반영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소관 추경안에서 약 109억 원의 경남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운용계획변경안(고용노동부 소관) 중 일부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에서 산재예방시설 건립 건으로 59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비용은 현재 노후화되어 운영이 중단된 (구)경남안전체험교육장의 이전 건립에 필요한 신규부지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조선업과 기계산업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외국인 노동자도 활용 가능한 체험과 실습 중심의 ‘경남 안전체험 교육장 이전 건립’을 건의한 바 있는데, 이것이 이번에 반영된다.


시설 완공되면,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산업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은 물론 주민들의 재난, 생활, 어린이 안전, 응급처치 등 체험교육의 장이 된다.

또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의 도시침수 예방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약 50억 원을 증액했다. 이곳은 폭우 때마다 피해가 되풀이되는 경남 상습 침수구역으로, 빗물펌프장 주변부지 보상 및 하수관 정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혜경 의원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자, 경남 지역의 산업안전·폭우재난에 대비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이번 증액예산까지 온전하게 반영된 추경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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