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악의 더위가 예고됐다. 세계 곳곳에서 매달 최고 기온 경신 관련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뭄, 폭염, 산불, 폭우, 홍수 등 전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비단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한파, 폭설 등의 소식이 전해진다. 대한민국 역시 어느 순간부터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역대 최악의 폭염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KBS ‘다큐인사이트’ 측은 ‘도착한 미래’라는 주제로 이상 기후 현상 관련한 이슈를 다루고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상상 이상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점점 더워지는 것 같다’라는 말이 단순히 체감 상 온도는 아닌 것이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탄소 제로’로 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과 사업 그리고 캠페인까지. 하지만 지난 2월 지구 평균 기온이 13.54도로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온도가 높아지는 것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 온도가 오르면 이상 기후 현상과 관련한 예측불가한 일들이 발생한다. 또 이는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결국 먼 미래 혹은 더 빠른 시일 내에 인류의 안전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는 앞으로 대비해야 할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대응이 필요한 위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이례적인 폭염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것 자체가 기후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올여름 극한 더위 벌써 숨이 막혀요” “덜 소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기업, 세계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다큐, 캠페인 등이 더 많이 보이길” “매년 최악의 여름, 올해 더 무섭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산업화 이후 개발,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듯 보였던 인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지구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량의 현실은 미미하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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