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미국 최고 부촌에 300억원대 저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미주 한인 매체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20년 뉴욕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 사가포넥 해안의 별장을 ‘25포테이토로드 유한회사’ 명의로 약 2050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에 매입했다.
뉴욕 서폭카운티가 공개한 부동산 평가 보고서를 통해 해당 법인의 재산세 고지서 수신지가 김 회장이 소유한 맨해튼 콘도로 확인되면서, 실소유 의혹은 사실로 굳어졌다
이 별장은 대지 약 1250평에 건물 약 150평 규모, 침실과 욕실이 각 6개씩에 수영장 등 고급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바다와 프라이빗 해변이 있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에 위치했으며, 고액 자산가와 유명 인사들이 별장을 두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주 회장의 해외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홈플러스 사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추진된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납품업체의 연쇄 부도와 대규모 실직 위기가 발생했고, 국민연금이 약 6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홈플러스는 종합부동산세와 부가가치세, 지방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체납액이 약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전기요금까지 체납되면서 총 미납액은 9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측은 김 회장의 호화 부동산 의혹에 대해 “개인 자산이며 기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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