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 측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측이 인천에 있는 한 염전에서 시료를 채취, 미생물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피부 보호 등을 비롯해 신경세포 흥분 억제 등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인천대학교 서명지 교수 연구진이 2024년 추진하고 있는 ‘자생생물의 환경 적응 및 진화 유전자 연구 사업’ 과정에서 약 11종의 고균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호염성 고균의 유전체를 분석했고, 박테리오루베린을 생산하는 여러 종의 고균이 확인된 것이다.
이 고균은 할로박테리움강에 속하는 고균의 총칭을 말한다. 염분 농도는 최소 9% 이상 높은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박테리오루베린의 경우 자외선을 비롯해 외부 환경 등으로부터 호염성 고균을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이를 잘 활용한다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등 다방면에서 기능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뿐만 아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11종의 고균 중에서 일부는 신경세포의 활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외에서는 이미 박테리오루베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고급 항노화 피부 관리 제품 등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 신경세포 안정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이번에 발견한 고균들에 대해 오는 2025년 국제학술지에 투고하고 후속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단한 성과네요” “피부 면역부터 신경 안정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언젠가 노화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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