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의 기술 안정성 확보와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이정윤 발행일 2025-09-19 06:59:43
댐 순시선박도 전동화 박차… 탄소중립 실현
▲선박사진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9월 19일 대불국가산업단지(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전기추진선박 기술공유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유 등 화석연료 중심의 선박을 전동화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다.


 

토론회는 공동 주관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등 선박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용수전용댐인 연초댐 (경남 거제시 소재:동강수계인 연초천에 1979년 12월에 준공된 사력댐으로 높이 24.5m, 댐길이 120m, 총 저수용량 496만톤   )에서 올해 10월 운항할 예정인 소형 순수 전기추진선박의 현황을 점검하고 선박의 제어시스템 안정성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전동화(친환경) 선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참여기관 간의 협업체계 구축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은 전작 약 8.2m 폭 2.6m의 댐 순시용 소형선박(6인승)으로 약 184㎾h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약 2~3시간을 운항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연초댐 전기추진선박에 앞서 다목적댐인 횡성댐(강원 횡성군 소재:한강수계인 섬강에 2002년 11월에 준공된 석괴댐으로 높이 48.5m, 댐길이 205m, 총 저수용량 8,690만톤   ) 에서도 비슷한 사양의 전기추진선박을 2023년 4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의 전동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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