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목일·세계 쓰레기 없는 날 맞아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시행

이정윤 발행일 2024-03-28 20:49:45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한 선착순 2,000명에게 ‘봄꽃화분’ 증정

‘제79회 식목일’과 ‘제2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제로 웨이스트 데이, 3월 30일)’을 기념하여 서울시가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고, 식재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는 3월 30일(토) 09시 30분부터 13시까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 나무와 꽃을 식재하며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로 음악공연, 팬던트 만들기, 나무 그리기,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무심고 5樂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활용품은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없이 1개 이상 가져오면 된다. 현장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에 배출 완료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일 모아진 재활용품은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반되어 품목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 잘 선별되어 버려진 재활용품은 고품질 자원으로서 다양한 원료로 재활용되며, 일반쓰레기의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제거 후 라벨을 떼고 잘 분리해 배출하면 옷을 만들 수 있는 원사와 새로운 플라스틱병으로 활용될 수 있다. 폐비닐은 건축자재, 열분해유(대체석유)로 재탄생된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 폐기물을 감량과 고품질 자원확보를 위한 분리배출 시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확대·발전되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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