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렌즈’ 효과 톡톡...스토리로 추억과 트렌드 다 잡았다

이정윤 발행일 2026-01-15 10:12:40
美 드라마 프렌즈와 협업해 모든 버디(단골) 고객들에게 새해 안녕 전할 수 있는 협업 상품 선보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지난 1월 1일 스타벅스와 프렌즈의 공통 키워드인 ‘친구’에 영감을 받아 매장을 찾는 모든 버디(단골) 고객들에게 친구 같은 친근함과 새해의 안녕을 전할 수 있는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프렌즈 속 뉴욕 ‘센트럴 퍼크’ 카페의 소파를 옮겨 놓은 듯한 팝업 스토어, 명장면으로 잘 알려진 ‘엎어진 치즈 케이크’의 제품명 공식 채택 등 드라마의 스토리를 협업 전반에 섬세하게 담아내 세대에 상관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렌즈 음료는 시트콤 속 주인공들이 마시던 카푸치노를 연상시키는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와 프렌즈 시리즈에서 유명한 상징인 모니카의 대문을 보랏빛 폼 위에 토핑으로 올린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등 총 2종으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잔을 기록했다.



두 음료는 작품 속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친숙한 비주얼로 프렌즈를 추억하는 세대는 물론 프렌즈를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레트로에 푹 빠진 1020세대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 역시 드라마 속 인물이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를 먹는 명장면에서 착안해 엎어진 듯한 독특한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케이크의 엎어진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겉면을 로투스 비스코프가 들어간 쿠키 도우로 만들어 포크나 나이프로 쿠키를 ‘부숴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실제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바닥에 떨어져도 먹었던 이유가 있었다’, ‘케이크를 깨면 크림치즈와 잼 필링이 보여 케이크의 비주얼이 더 살아난다’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크를 통해 드라마 속 장면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함께 출시된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 또한 프렌즈 주인공인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육즙 가득한 미트볼, 진한 라구 토마토 소스,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 브런치나 식사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업 푸드 2종은 출시 후 2주 동안 누적 30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신년 푸드 구매 고객 절반 가까이가 프렌즈 푸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택을 개조한 장충라운지R점의 특징을 살려 프렌즈 시트콤 속 상징적인 공간을 재현한 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가 힙플레이스(Hip+Place)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젠지 세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럭키 드로우와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에 작품의 스토리와 방영 당시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공간 연출까지 더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에 오픈 첫날인 지난해 12월 24일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입장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장충라운지R점의 직전 연도 동일 대비 방문객 또한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즈 음료 역시 팝업 스토어가 진행 중인 장충라운지R점에서 타 매장 대비 3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콘텐츠 확산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스타벅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727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프렌즈 협업 영상들의 조회수 합계가 100만을 넘어서며 그 관심이 협업 제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727 스튜디오 채널 바로가기 링크 : http://youtube.com/@727스튜디오)


특히 유명 코미디언이 출연해 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하며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를 소개한 영상은 프렌즈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스타벅스 브랜드를 결합한 연출로 중장년층 프렌즈 팬은 물론 2030세대까지 폭넓은 관심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캐릭터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기 드라마의 스토리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점이 특징”이라며, “레트로 문화와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이 연령대와 관계없이 폭넓은 호응을 얻으며 매출과 화제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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