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핵심 경영진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부도 직전에 82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고작 나흘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8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약탈적 경영에 경종을 울리는 당연한 조치”라면서 “MBK는 망하기 직전 '시한폭탄'을 투자자에게 팔아치운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 “MBK 측은 김병주 회장이 그동안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꼬리 자르기로 일관해 왔다. 미국 국적을 방패 삼아 책임은 피하고 이익만 챙기는 전형적인 ‘먹튀’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서영교 의원은 “MBK 같은 약탈적 투기자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을 더는 묵과해서는 안 되며, 수천 명의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개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릴 때 그들은 호의호식하며 법망을 비웃었다. 이번에도 법원이 이들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대한민국은 '사기꾼들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병주 회장을 즉각 구속하여, 돈이면 법도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한 믿음을 불식시켜야 하고, 그것이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고 우리 경제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병주 회장 등 핵심 경영진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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