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험성 커지는 장마철, 어떻게 대응할까?

김정희 발행일 2025-05-15 06:51:3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 산사태 위험성이 커진다. 이에 산림청 측은 올해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 다양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산사태방지 대책은 올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를 집중 관리적으로 한다. 또한 위험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사전 대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 등 위험한 시기에는 총력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산사태 안전 문화 확산 등에도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산사태 위험 등급을 비롯해 피해 영향 범위 등을 긴급 조정한다. 더불어 산사태 정보 시스템에 탑재했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피소나 임시 주거 시설의 안전성 여부, 대피 경로 등 대피 체계를 정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위해 과거 대형 산불의 사례 등을 분석하고 산사태 발생 위험을 특정 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도 긴급 조정함으로써 위험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곳 등을 긴급 진단하고 복구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도 실시한다. 아울러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협력 부분도 눈길을 끈다. 산사태 발생 관련 정보 대상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위험사면을 관리 중인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안전 총괄부서까지 확대해 재난 대응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로 제공했지만, 알림톡으로 전환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게 위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 이는 위험한 지역에 위치한 주민 등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위험 시기에는 재난 관리 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지역산림조합 등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업무협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끝으로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태풍과 집중호우 등 위험 시기에 긴급 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하지 말고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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