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오지환)는 제340회 임시회 기간인 2일, 관내 복지시설 3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소년부터 가족,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복지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먼저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위기청소년 발굴과 상담, 교육,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드림’ 등 청소년 대상 전문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상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청소년 이용률, 향후 보완사항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위원들은 서초구가족센터를 방문해 가족지원사업과 아이돌봄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가족상담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친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 시설은 지역 내 가족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들은 돌봄 공백 해소, 일·가정 양립 지원과 관련한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를 찾아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센터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기관으로, 어르신이 센터에 내방하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후원물품 지원, ICT기반 돌봄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수행 중이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고립감 해소와 생활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시설 운영 주체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중점을 뒀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관련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지환 위원장은 “다양한 복지 수요가 실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듣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생애 주기에 맞는 복지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살펴보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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