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옥 레이스 ‘다카르 랠리’ 완주

발행일 2019-01-19 13:23:01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 33위 기록하며 2년 연속 완주
▲ 쌍용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Lima)에서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에 오스카 푸에르테스와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도전,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사진 지난 6일 포디움 개막식 행사에서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이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지난 17일 출발지인 리마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약 5000Km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인 지옥의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팀은 전체 100개팀 중 56개팀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2019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 최종 우승으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의 렉스턴 DKR이 지난 14일(현지시간) 2019 다카르 랠리 제 7구간(산 후안 데 마르코나)을 질주하고 있다.<사진 쌍용차 제공>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L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쌍용차는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를 했으며,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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