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가이드를 하며 수많은 여행사들을 봐왔다.
그리고 관련된 관광가이드와 대한민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을 만나서 좋은 점, 나쁜 점들에 대한 소통을 꾸준히 해왔다.
그런데 최근 기존 여행사들과 달리 참신한 여행 콘텐츠로 승부를 하는 조금 결의가 다른 중소 여행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여행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레서트'다.
지역 관광 현장에서 항상 마주치는 한 사람, 편한 옷차림과 동네에서 흔히 볼 법한 친근한 인상.
그는 늘 관광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해외 관광객과 가이드들 사이에서 분주하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개선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소통하고 있었다.
레서트는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갈 시점에서 창업을 준비해, 2023년 7월 서울과 부산 투어를 시작으로 오픈한 중소 여행사다.
현재 직원은 약 10여명 규모의 중소팀이지만 운영되는 상품 수는 시즌에 따라 50개에서 많게는 100여개에 이른다.
- 서울에서는 전주, 양양까지
- 부산에서는 순천, 청송까지
국내 주요 지역 관광 축을 거의 수렴하는 시스템 구조다.
이 회사의 핵심은 질적인 ‘여행 콘텐츠’와 ‘사람’에 대한 배려이다.
베이직 투어, 야경 투어, 시즌 상품, 맞춤형 투어까지 하나의 나라를 여러 각도로 해석해 ‘경험’을 통해 차별환된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대한민국의 여러 지역 관광지들을 하나로 묶어 소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장문하고자 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게 분석하고 맞춤용으로 재구성한다.
이 점에서 레서트는 ‘여행사’라기보다는 하나의 ‘여행 콘텐츠 제작사’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더 더 인상 깊었던 것은 고객 즉 레서트를 찾는 사람들이었다.
레서트에서 관광가이드를 선별하는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지역을 잘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행하는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가이드가 아니라, 동네 삼촌이나 이모 같은 사람.
이 철학은 지역 관광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관광객들은 긴장하지 않고 웃고, 가이드는 설명보다 사람과의 관계를 만든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유지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곳의 '여행 콘텐츠'와 '사람'을 잇는 세심한 디테일 때문이다.
관계자인 정지호 팀장에 따르면 "가급적이면 모두의 니즈를 취합해 조율해 주려 한다."며 한정된 여행 스케줄과 콘텐츠를 즐기는 해외 관광객 운영을 다루는 디테일은 치밀하다.
그리고 운영에 있어 초보 관광 가이드들도 곧바로 지역 관광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 운영 시스템 구조가 잘 정리가 되어 있어, 변수에도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이런 사소하지만 세심한 디테일들이 모여서 균형을 이뤄 레서트가 대형 여행사들 틈에서 흔들리지 않는 이유이다.
직원들은 새벽 5시 한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부는 현장에서도 가이드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몇 시간씩 대기를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엔 차량 사고든, 팀 문제든 신속하게 현장에 나타나 대응하고 해결한다.
그래서인지 관광 가이드들 사이에서 레서트를 이렇게 부른다. “겨울의 왕자”
겨울이 되면 투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관광지에는 레서트 깃발이 압도적으로 타 여행사들보다 많이 눈에 띈다.
그리고 레서트가 보유한 관광의 핵심인 가이드들의 스펙이다. 대기업 출신, 교사 출신,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가 출신, 기본적으로 언어도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하다보니 2개~4개 국가의 언어를 동시에 구사한다.
해외 관광객들은 낫천 대한민국 지역 관광 현장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상세한 내용들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관광가이드, 여행사, 버스 운송업체, 지원팀 사이에는 여러 조건들의 이익이 얽혀 있다. 때로는 긴장도 존재한다.
하지만 여행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대한 대응 즉 발생한 이 상황을 어떻게 조율하느냐다.
레서트는 이 점에서는 많은 강점을 가졌다. 빠르고 유연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각자의 니즈를 맞춰간다.
최근 AI가 모든 산업을 대체하고 바꾸고 있다. 하지만 여행업, 특히 사람과 감정을 기반으로 하는 가이드 영역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점이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은 지금 K-한류, K-컬쳐 등 문화를 등에 입고 세계적인 관광 국가로 성장하는 초입에 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레서트 같은 회사는 단순한 여행업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의 하나의 방향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대형 여행사들도 많지만, 레서트 같은 지역 관광과 사람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중소 여행사들이 성장해, 한국 지역 관광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길 필자는 조용히 기대해본다.
*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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