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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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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 재고 의류 2만 점, 자원순환 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 기빙플러스·한국패션협회, ‘자원순환 마켓’ 개최
    환경

    잠자는 재고 의류 2만 점, 자원순환 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 기빙플러스·한국패션협회, ‘자원순환 마켓’ 개최

    - 기빙플러스·한국패션협회, 9월 4일 킨텍스서 ‘자원순환 마켓’ 개최 - 무신사·영원아웃도어·지오다노 등 16개 패션기업 참여 … 수익금은 폐섬유 재활용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
    폐기될 수 있었던 패션기업의 재고 의류 약 2만 점이 소비자와 다시 만난다. 판매 수익금은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기빙플러스(상임대표 남궁규)는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오는 9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패션기업 기부제품을 판매하는 ‘자원순환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켓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의류환경협의체가 추진하는 ‘재고의류 기부·판매 사업’의 하나다. 유행과 판매 시기를 놓쳤다는 이유로 폐기될 가능성이 있는 의류를 기부와 판매로 연결해 제품의 사용 기간을 늘리고, 패션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기업은 ▲영원아웃도어 ▲무신사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제이스버디 ▲래이엔코 ▲뮌서울 ▲바바패션 ▲서양네트웍스 ▲스튜디오티백 ▲아유 ▲어반스트롤 ▲에이치제이브랜드그룹 ▲오버랩 ▲제이앤에스프로모션 ▲캄미어패럴 등 모두 16개사다. 이들 기업이 기부한 의류와 패션제품은 약 2만 점에 이른다.자원순환 마켓은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은 참여 기업이 기부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판매 수익금은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보급 등 자원순환 사업에 투입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재고 의류는 판매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될 경우 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원료와 물, 에너지까지 함께 낭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각 과정에서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고, 매립된 합성섬유는 장기간 분해되지 않아 환경 부담으로 남는다.이번 행사는 기업 재고를 단순히 할인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고상품의 폐기를 줄이는 동시에 판매 수익을 환경·복지 사업에 다시 투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기업은 재고 폐기에 따른 환경 부담을 낮추며, 판매 수익은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다.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는 “기업의 재고상품이 폐기되지 않고 새로운 소비와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마켓의 핵심 목적”이라며 “패션기업들과 함께 재고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환경과 사회를 모두 고려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많은 패션기업이 뜻을 모아 2만여 점의 재고제품을 기부한 것은 패션업계가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산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동참”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받은 재고상품과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자립과 환경보호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나눔스토어다. 기업과 협력해 재고 폐기를 줄이고 상품의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ESG 기반 자원순환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재단법인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이 2017년 시작한 친환경 나눔가게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포용성’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5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과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6-09-03 07:08:03 정진욱
  • 수명 다한 자동차 타이어, 버리고 끝이 아니다…폐타이어의 '두 번째 삶'
    환경

    수명 다한 자동차 타이어, 버리고 끝이 아니다…폐타이어의 '두 번째 삶'

    고무분말·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고품질 재생원료 전환은 아직 과제 폐타이어 60% 이상 열적 활용에 머물러…타이어 마모 입자까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부상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자동차에서 수명을 다한 타이어는 어디로 갈까.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에는 제동과 조향, 주행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이지만 교체하는 순간 처리해야 할 폐기물이 된다. 하지만 폐타이어가 모두 버려지는 것은 아니다. 고무와 카본블랙,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소재가 포함돼 있어 적절한 처리 과정을 거치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대표적인 방법이 폐타이어를 잘게 분쇄해 고무칩이나 고무분말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고무는 운동장 트랙이나 생활체육시설 등의 탄성 포장재를 비롯해 건축·토목 분야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타이어 내부의 철 성분 역시 분리해 금속 자원으로 회수할 수 있다.문제는 '재활용된다'는 것과 '고품질 자원으로 순환된다'는 것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현재 국내 폐타이어는 상당 부분이 고형연료 등 열적 활용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폐기물 자체를 단순 매립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회수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폐타이어를 다시 산업 원료로 활용하는 물질 재활용과는 차이가 있다.최근에는 폐타이어에서 재생카본블랙 등을 회수해 새로운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 역시 폐타이어를 비롯한 폐기물에서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 번 더 쓰는 것'에서 '다시 원료로'폐타이어 재활용의 방향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단순히 폐타이어를 처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무와 카본블랙 등 타이어에 포함된 소재를 최대한 회수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되돌리는 순환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다만 재생원료를 새로운 타이어에 다시 사용하는 데는 품질과 내구성 등의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 재생원료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환경 분야 관계자는 "폐타이어는 고무와 카본블랙, 금속 등 다양한 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 폐기물로만 볼 수 없다"며 "처리량을 늘리는 것보다 다시 산업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재활용 기술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타이어는 달리는 동안에도 환경에 흔적을 남긴다폐타이어 문제는 교체한 이후에만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는 동안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타이어 마모 입자(Tire Wear Particles)​가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입자는 도로 주변에 쌓이거나 바람과 빗물 등을 통해 주변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이는 전기차라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전기차는 주행 과정에서 배출가스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지만, 타이어가 도로와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마모 입자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자동차의 환경 영향을 이야기할 때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와 브레이크 등에서 발생하는 비배기성 오염물질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다.폐기물 아닌 '자원'으로 바라볼 때폐타이어 재활용의 과제는 단순히 얼마나 많이 회수하느냐에 그치지 않는다. 회수한 타이어를 얼마나 높은 가치의 자원으로 다시 산업에 돌려놓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무분말이나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것도 현재의 재활용 방식 가운데 하나지만, 궁극적으로는 폐타이어에서 회수한 재생원료를 다시 새로운 타이어나 산업용 소재의 원료로 사용하는 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과제다.자동차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배출가스뿐 아니라 수명이 다한 타이어가 어디로 가는지, 주행 과정에서 어떤 환경 부담을 남기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타이어의 수명은 교체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때까지 이어지고 있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8-09 17:06:37 정민오
  • 폭염이 만든 '생수 소비' 시원한 한 병 뒤에 쌓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환경

    폭염이 만든 '생수 소비' 시원한 한 병 뒤에 쌓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기록적인 폭염에 생수 판매 급증…올바른 보관법과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도 함께 살펴야 전문가 "갈증 해소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PET 사용 줄이는 노력도 필요"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가운데 하나는 단연 생수다.출퇴근길 편의점 냉장고는 얼음처럼 차가운 생수를 찾는 사람들로 붐비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생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다. 폭염이 길어질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실제로 유통업계는 여름철마다 생수와 얼음, 이온음료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무더위가 심할수록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PET 생수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문제는 마신 뒤 버려지는 플라스틱이다.PET는 비교적 재활용이 쉬운 소재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용기가 다시 생수병으로 재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분리배출 상태와 오염 여부에 따라 재활용 효율이 달라지고,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소각이나 매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최근에는 폭염 속 생수 보관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극심한 고온 환경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장시간 방치하기보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는 관련 안전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보다 최근 생산된 생수를 추천한다. 환경 측면에서 더 중요한 과제는 생수 소비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생활 방식이다.텀블러나 개인 물병을 활용하고, 정수기나 음수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면 일회용 PET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폭염 속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우선이며, 생수를 마시는 것 자체를 줄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사용한 생수병을 깨끗이 비워 분리배출하는 습관이 함께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환경 분야 한 관계자는 "폭염이 심해질수록 생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플라스틱 폐기물도 증가하는 만큼 개인 물병 사용 확대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도 함께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기후위기는 우리에게 더 많은 생수를 찾게 만들었다.이제는 갈증을 해소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신 뒤 남는 플라스틱까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2026-08-05 08:27:43 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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