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섬비엔날레, 보령시 지역주민들 찾아 현장 홍보 본격화

김미란 발행일 2026-10-06 13:57:56
- 만세보령문화제·보령청년주간행사 연계 홍보부스 운영
[데일리환경=김미란 보령시 기자] 2027년 보령의 섬을 무대로 펼쳐질 ‘제1회 섬비엔날레’가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본격적인 현장 홍보에 나섰다.

▲ 제1회 섬비엔날레 홍보부스(사진제공=보령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만세보령문화제’와 ‘제6회 보령청년주간행사’ 현장에서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내년 4월 개막하는 섬비엔날레를 지역주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관심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만세보령문화제’에서는 7,00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섬비엔날레를 알렸다.

특히 도민 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섬의 기억’ 작품 공모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섬의 기억’ 공모전은 보령과 서해 섬에 얽힌 추억과 일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세라믹 그림타일로 제작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완성된 작품은 섬비엔날레 주전시장인 섬문화예술플랫폼 야외담장에 설치돼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작품이 되고, 그 작품들이 모여 섬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셈이다.

▲ 제1회 섬비엔날레 홍보부스(사진제공=보령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4일에는 보령청년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보령청년주간행사’를 찾아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역)’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도심형 캠핑·피크닉 공간과 야외 음악공연 등이 마련됐다.

조직위는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와 직접 만나 섬비엔날레를 소개하는 현장 소통형 홍보를 펼쳤다. 섬비엔날레만의 독특한 키비주얼과 홍보영상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 문화축제 현장에서 섬비엔날레의 가치를 소개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지속해 주민과 함께하는 섬비엔날레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은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과 수많은 이야기가 쌓여 있다. 특히 주민들의 추억을 세라믹 타일에 담아 남기는 ‘섬의 기억’은 지역민이 관람객을 넘어 비엔날레의 한 부분이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7년 봄, 원산도와 고대도를 찾는 사람들이 작품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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