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23일부터 한 달간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층수 상향이다. 당초 최고 35층, 679가구 규모였던 계획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최고 47층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전체 건립 규모는 공공주택 100가구를 포함해 총 666가구로 재조정되며, 한강변 경관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주동 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산호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노후 단지지만, 강변북로와 맞닿아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개발이 가시화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입지적 희소성이 매우 높다. 사업 추진 속도 역시 가파르다. 올해 8월 이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한 상태로, 통상 정비사업의 막바지 단계에 진입해 있다.
조합 측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과 함께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6개 분야 통합심의를 거쳐 이주와 철거 절차를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인허가 병목을 줄여 공사 착공까지의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심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또 하나의 초고층 랜드마크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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