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
  데일리환경
닫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생활
  • 세계
  • IT/과학
  • 보도자료
  • 인사/부고/사고
  • 오피니언
  • 지면보기

#복원

기사
  • 호주 갱갱앵무 회복계획 공개 … 11월 6일까지 의견 수렴
    세계

    호주 갱갱앵무 회복계획 공개 … 11월 6일까지 의견 수렴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산불과 서식지 손실에 취약한 고유 앵무새의 국가 회복계획 초안이 공개됐다. 호주 정부가 갱갱앵무(gang-gang cockatoo)의 국가 회복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받는다.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는 10월 7일 공개한 초안에 대해 11월 6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산불과 서식지 변화로 압박받는 고유종의 장기 회복 방향을 정하는 절차다.갱갱앵무는 호주 남동부의 숲과 도시 가장자리에서 사는 앵무류다. 수컷은 붉은 머리와 볏이 두드러지고 암컷은 회색 깃에 무늬가 나타난다.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트고 다양한 나무의 씨앗과 열매를 먹는다. 큰 고목의 공동은 짧은 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아 벌목과 대형 산불 뒤 번식공간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회복계획은 종을 위협하는 요인과 우선 행동, 연구와 관측의 방향을 정하는 문서다. 서식지 보호와 복원, 둥지나무 관리, 산불 이후 먹이자원과 번식 성공 조사, 질병과 기후위험 대응 등이 서로 연결된다. 인공둥지는 일부 지역에서 보조수단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된 숲의 구조와 먹이망 전체를 대신하지는 못한다.공개 의견수렴에서는 계획의 목표가 측정 가능한지, 행동의 우선순위와 담당 주체가 현실적인지 살필 수 있다. 새의 관찰기록과 지역 산림관리 경험, 원주민 공동체의 생태지식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제출 의견이 모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계획을 확정할 때 관련 근거를 검토한다.시민이 야생 갱갱앵무를 만났다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번식기 둥지 주변의 소음과 접근은 새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관찰기록을 시민과학 플랫폼이나 관할기관에 제공할 때에는 정확한 날짜와 대략적인 장소, 개체 수를 남기되 민감한 둥지 위치의 공개 범위를 주의한다.의견 제출 방법과 초안 전문은 호주 정부의 멸종위기종 회복계획 의견수렴 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11월 6일 마감 전 이해관계자는 계획의 특정 조항과 근거를 연결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붉은 볏의 한 종을 지키는 일은 남동부 숲의 오래된 나무와 불의 역사, 지역 사회의 토지관리를 함께 돌보는 일이다.
    2026-10-15 10:12:12 안영준
  • 데일리환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31길 17 (원효로3가) 2층
  • PC보기
Copyright ⓒ 데일리환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