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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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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50㎞ 달리는 케냐 나이로비 ‘보다보다’ … 전기 오토바이가 바꾸는 도시

    운전자 연료비 부담 줄이고 배기가스 감축 기대 배터리 교환으로 운행시간 확보…차량 가격·전력 공급은 과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르는 오토바이 택시 ‘보다보다’가 전기교통 전환을 이끌고 있다.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도심을 달리는 운전자들에게 전기 오토바이는 연료비를 줄이는 수단이자, 도시의 배기가스를 낮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0월 2일 나이로비의 전기교통 확산 사례를 소개했다. 하루 최대 150㎞를 운행하는 스티브 무이가이는 휘발유 오토바이를 전기 모델로 바꾼 뒤 전기료가 이전 휘발유 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엔진 진동과 소음이 줄어 운행 뒤 피로도 덜하다는 경험도 전했다. 전환을 뒷받침하는 방식 중 하나는 배터리 교환이다. 운전자는 충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사용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바꾸고 운행을 이어간다. 일부 업체는 배터리를 차량과 분리해 관리하고 이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초기 구매 부담도 낮추고 있다.환경 측면에서도 변화가 기대된다. UNEP에 따르면 케냐 전력망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약 90%다. 전기교통 확대가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유리한 조건이다.다만 높은 차량 가격과 충전시설 투자, 충분한 전력 공급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나이로비에서는 전기버스도 확산하고 있다. 시민의 이동과 운전자의 생계를 떠받치는 교통수단이 전기로 바뀌면서, 도시 대기 개선과 운행비 절감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2026-10-06 09:56:29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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