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아사랑협회, 뮤지컬배우 허규·뉴민병원 정민기 실장 홍보이사 위촉
"동정이 아닌 존엄으로" — 무대와 현장의 두 목소리, 자립준비청년 곁에 서다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자립준비청년과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고아사랑협회(대표 이성남, 노주현)가 뮤지컬배우 허규와 뉴민병원 대외협력실장 정민기를 홍보이사로 위촉했다. 위촉일은 2026년 10월 1일이며, 임기는 2년이다.이번 위촉은 문화예술과 의료·체육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쌓아 온 두 사람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협회의 공익 활동에 잇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두 홍보이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도움받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서는 주체'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인연 "허규 홍보이사"허규 홍보이사는 1998년 그룹 피노키오 3집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브릭, 세븐그램스 등의 보컬과 솔로 가수로 활동했으며, 영화와 드라마 OST를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의불시착〉, 〈마마돈크라이〉, 〈또 오해영〉, 〈오! 캐롤〉, 〈살리에르〉, 〈마리아 마리아〉, 〈타락천사〉 등에 출연하며 무대 배우로 영역을 넓혔고, tvN 드라마 〈별똥별〉 등 매체 드라마와 영화 및 다수의 쇼츠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다방면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그와 협회의 인연은 무대에서 시작됐다. 허규 홍보이사는 2025년 자립준비청년의 삶을 다룬 연극 〈조립식가족〉에 출연하며 보호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서야 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마주했고, 이를 계기로 자립준비청년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 왔다. 올해 12월 공연되는 〈조립식가족〉에도 다시 배우로 참여해, 무대와 홍보 활동 양쪽에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진정성 있게 전할 예정이다. 의료와 스포츠를 잇는 현장의 연결자 "정민기 홍보이사"정민기 홍보이사는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를 졸업하고 현재 뉴민병원 대외협력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관공서, 기업,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알리고, 업무협약(MOU) 체결과 대외협력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또한 서울시보디빌딩협회 홍보실장으로 각종 대회와 행사 기획, 대외 홍보, 협력기관 연계를 맡아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 왔으며, 스포츠와 의료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회는 그가 쌓아 온 기관 협력 경험과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 지원과 신규 협력기관 발굴에 든든한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 멀리, 더 따뜻하게 닿는 목소리가 되어 주길“노주현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는 "한 사람은 무대에서, 한 사람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온 분들"이라며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가 안타까운 사연으로 소비되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구조의 문제로 읽히도록 두 분과 함께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