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기 시계, 우리나라는 과연 몇 시일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각이 주는 경고 

안상석 발행일 2021-12-22 19:37:59

대한민국, 즉 우리나라와 일본의 한 환경 단체 예측에서는 매해마다 지구 환경의 심각성 정도를 시간으로 나타낸 환경 위기 시각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대중들은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환경 위기 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란 대체 무엇일까? 이 시계는 매년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시각으로 알리는 환경오염 지표를 뜻한다. 

YTN 사이언스에 측은 ‘우리나라의 환경 위기 시계는 과연 몇 시를 향해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환경 위기 시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세계 환경 위기 시각은 9시 46분을 가리켰다. 자정인 12시를 불과 약 두 시간 14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시간은 환경에 있어서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환경 위기 시계는 지구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대중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매년 체크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 전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경 위기 시계는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수자원 등 9가지 항목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설문을 받아 지구 환경의 악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시각에 비추어 환경 오염 정도를 보는 방법은 단순하다. 환경 위기 시계는 측정된 시각에 따라 0시에서 3시는 양호, 3시에서 6시는 불안, 6시에서 9시는 심각, 9시에서 12시는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즉, 한 마디로 시계가 12시에 가까워질수록 환경 파괴의 심각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환경 위기는 9시를 넘은 위험 수준이다. 

지난 2017년 9시 9분이었던 시간이 불과 2년 만에 37분이 지난 것만 봐도 우리의 환경 위기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환경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지만, 또 다른 한 편에서는 환경 보호는 나의 일이 아닌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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